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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도우미 사라진 경로당”… 김태진 의원 “위생·안전 대책 시급”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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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식사 지원 공익형 전환에 현장 혼선… 급식 공백 심화 “2026년부터 사회서비스형 복귀해야”… 예산·정책 동반 촉구
▲김태진 의원
▲김태진 의원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김태진 의원(진보당)이 경로당의 식사 제공과 관련해 “급식도우미 전면 배치가 필요하다”며 어르신 복지 서비스 강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33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 서구는 경로당의 주간 식사 제공 횟수가 주 4.2일로, 전국 평균(4.4일)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현장에서는 급식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4년까지는 식사도우미가 파견됐지만, 2025년 지침 변경으로 인해 사회서비스형 일자리가 아닌 공익형(환경도우미)으로 전환되면서 급식 지원이 사실상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일부 경로당은 인력이 없어 자체적으로 식사를 준비하거나 외부에서 사먹는 실정”이라며 “어르신들의 식사 환경과 위생이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2026년에는 다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전환해 급식도우미를 전면 배치하고, 관련 예산과 정책 지원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급식도우미 배치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경로당을 단순한 여가 공간이 아닌 복지·건강 돌봄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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