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웰니스푸소센터’ 개관…농촌 체류관광 패러다임 전환 신호탄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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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농촌관광 혁신, 웰빙 체험 명소 ‘푸소센터’ 본격 운영 시작

[중앙통신뉴스]전남 강진군에서 농촌 체류관광의 새로운 미래를 열 중심 거점, ‘웰니스푸소센터’가 문을 열었다.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18일, 청정 농촌의 특별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일 웰니스푸소센터 준공을 공식 발표했다.

 

웰니스푸소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174㎡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1층에는 강진푸소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과,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초록믿음 판매장이 들어섰다. 2층에는 대회의실, 조리실, 세미나실 등이 갖춰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소규모 행사까지 소화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과 함께 진행된 광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68명 대상의 1박 2일 푸소 체험 프로그램에는 많은 관심이 쏠렸다. 참가자들은 백운동원림, 고려청자박물관 등 강진의 명소를 방문하며 전통문화를 체감했다. 특히 강진향교에서는 전통 복식 체험과 다도 예법 교육까지 이뤄져, 한국 농촌의 깊이 있는 생활 방식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방문이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들이 농가에서 머물며 일상과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체류형으로 진행되어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강진군은 이 같은 프로그램이 앞으로 지역 농가 소득 향상 및 국제 교류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웰니스푸소센터 개관을 전환점으로, 강진군은 푸소 운영 농가를 위한 교육체계 강화,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 신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푸소센터가 ‘함께 성장하는 농촌관광’ 지원 플랫폼으로서,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을 동시에 발전시킬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 “웰니스푸소센터가 농가와 여행객이 소통하며 함께 웃는, 건강한 농촌 웰빙관광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활성화와 푸소만의 특별한 콘텐츠로 전국에 강진 이름을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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