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여주기식 아닌 생활정치…김보미 의원 평가받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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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의정활동, 언론인 직접 평가로 인정 -8년간 이어진 기탁·실천 정치에 높은 점수
강진군의회 김보미 의원이 남도언론인협회가 선정한 ‘생활정치 실천 대상’을 수상했다.
강진군의회 김보미 의원이 남도언론인협회가 선정한 ‘생활정치 실천 대상’을 수상했다.

[중앙통신뉴스]전남 강진군의회 김보미 의원이 남도언론인협회가 선정한 ‘생활정치 실천 대상’을 수상하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보미 의원은 강진에서 성장해 강진군의회 의장까지 역임한 청년 정치인으로, 지역 정치의 세대교체와 생활정치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지역 현안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현장을 찾고, 행정의 설명보다 군민이 실제로 겪는 불편과 체감을 기준으로 질문하는 방식은 그의 의정활동 전반을 관통하는 특징이다.

 

이번 수상은 지역 현장을 누비는 언론인들이 직접 평가와 추천에 참여해 결정한 것으로, 단기적 성과나 정치적 수사보다 군민 삶 속에서 검증된 의정활동을 기준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도언론인협회는 선정 이유로 “김 의원은 생활 현장에서 출발한 문제의식을 제도와 예산, 의회 활동으로 연결하며 생활정치의 본령을 일관되게 실천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협회는 단발성 이슈 대응이 아닌 지속성과 책임성, 그리고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실천 윤리를 높이 평가했다. 

 

김 의원은 약 8년간 의원비와 수당을 지역 아동과 복지 현장에 꾸준히 기탁하며, 정치의 공적 책임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왔다. 선거철에만 등장하는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매년 반복된 실천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 내부의 신뢰를 쌓아왔다는 평가다.

 

의회 안에서는 행정 감시와 정책 대안을 병행해 왔다. 예산 심의 과정에서는 관행처럼 이어져 온 사업 구조를 점검하고, 군민 체감도가 낮은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방향 전환을 요구하며 실질적 변화를 촉구해 왔다.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지역 정치가 어떤 기준으로 평가받아야 하는지를 제시한 사례로 의미를 더한다. 강진이라는 공간에서 축적된 삶의 기록과 현장 실천이 정치의 성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이개호 국회의원과 최재영 목사가 축사를 맡았으며,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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