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구례서 '2025 전남학생스포츠문화축제' 개최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구례군 일원에서 ‘2025 전남학생스포츠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는 도내 학생 약 6,120명이 참가해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육상, 배구, 피구 등 24개 종목에서 학교 스포츠클럽 시간에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친다.
경기는 구례군 종합운동장과 체육관, 그리고 관내 각급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지역의 다른 축제와도 어우러지면서 구례군 전체가 축제 분위기를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별도의 개막식 없이 종목별 경기가 바로 진행된다. 18일부터 24일까지 사전 경기와 예선전이 열리고, 25일부터 27일까지는 본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간단한 만들기 활동, 건강 관련 체험, 체력 증진 프로그램 등 여러 체험 부스가 운영돼 경기 외에도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활짝 열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운동장에서 흘리는 땀방울은 학생들에게 건강과 인성 모두 소중한 자산이다. 스포츠를 통해 협력, 공정,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것은 곧 살아있는 전남 의(義)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가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공동체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학생들의 신체활동 기회가 한층 늘어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와 체육을 통한 공동체 역량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