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등산 정상 2년 만에 개방…광주시, 원효사행 1187번 버스 99회 증편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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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2년 만에 이뤄지는 무등산 정상 개방에 맞춰 시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에 나선다. 

 

광주시는 오는 9일 무등산 정상이 개방되는 일정에 맞춰, 원효사행 시내버스 1187번을 증차해 하루 총 99회 운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무등산 정상 개방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2026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며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1187번 버스는 평소보다 29회 증편되며, 덕흥동에서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주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산수오거리 등을 경유해 원효사까지 운행한다. 

 

특히 탐방객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14대가 투입돼 15~20분 간격으로 배차될 예정이다. '1187'이라는 노선번호는 무등산의 해발 고도를 상징해 눈길을 끈다.

 

또한 문화전당역 등 주요 환승지에서 지하철과 다른 시내버스로의 연계가 쉽도록 1187-1번 노선도 기존대로 20~25분 간격, 하루 42회 운행된다. 이밖에도 증심사 방면에는 9개 노선에 총 102대의 버스가 투입돼 총 870회 운행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2년 만에 다시 열린 무등산 정상에 많은 시민이 방문할 것으로 본다"며 "시내버스를 대폭 늘려 탐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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