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남군, 관광 1,000만명 돌파 초읽기…지역 축제·먹거리 활력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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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전망대  ⓒ해남군

[중앙통신뉴스]해남군의 관광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해 연간 관광객 1,0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해남을 찾은 방문객은 모두 984만 8,576명에 달했다. 이는 2024년(923만 7,014명)에 비해 61만여 명, 약 6.6%가 늘어난 수치다.  


군에 따르면 이번 통계는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시스템인 ‘데이터랩’ 분석 결과다. 이동통신 자료를 기반으로 방문자 숫자는 물론, 체류 시간과 내비게이션 검색량, 신용카드 소비액 등까지 두루 반영됐다.  

 

해남을 방문한 이들의 평균 체류 시간은 1,447분으로, 전국 평균(1,021분)보다 훨씬 길게 나타났다. 1박 이상 숙박하며 머무르는 비율도 12.5%로, 평균(7.1%)을 크게 웃돈다.  


대흥사와 땅끝전망대, 파인비치골프링크스 같은 대표 관광지는 네비게이션 검색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음식 카테고리 검색도 1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해남 대표 먹거리의 인기도 확인됐다.  

 

관광 소비 역시 눈에 띄게 늘었다. 신용카드 데이터 기준 국내 관광 소비액은 966억 3,158만 원에 달하며 곧 1,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국내 관광 소비는 감소세인데, 해남만은 12.2% 오르면서 머무르고 가는 ‘체류형 관광지’로 완전히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 이면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대흥사, 우수영 국민관광지, 땅끝, 달마고도 등 다채로운 역사·문화자원과 공룡대축제, 명량대첩축제, 해남 미남축제 등 사계절 내내 이어지는 지역 축제가 힘을 더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관광 빅데이터를 분석해 방문객 니즈를 정확히 파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국내 대표 관광도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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