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보건·축산·산불 대응까지… 나주시 전 분야 ‘전국 최고등급’ 달성
[중앙통신뉴스]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2025년 한 해 동안 총 46건의 각종 기관 표창을 받으며 ‘현장 중심·실행 중심 행정 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농업, 축산, 보건, 산림, 관광, 사회공헌 등 전 분야에 걸친 성과는 나주시가 중앙정부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나주시는 농업과 농촌 정책에서 연이어 최고 등급을 받으며 ‘대한민국 농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 3년 연속 최우수상은 미국·호주 등 8개국과 체결한 4,4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이 유효한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또한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은 나주시가 추진해 온 지속가능 농업전환 정책과 정주환경 개선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보건복지 분야에서만 보건복지부 장관상 2건·질병관리청장상 1건·전남도지사상 1건 등 총 4관왕을 기록했다. 한의약 건강증진, 영양플러스 사업, 지역사회 건강 지표 개선, 치매 관리 등 각종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으며 나주시의 보건 행정력이 전국적 수준에 올라섰음을 입증한 것이다.
축산업 기반이 큰 나주시는 2023년 4월 이후 단 한 건의 가축전염병도 발생하지 않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 동물방역·위생 시군 평가’ 3년 연속 최우수상은 고위험 질병 대응 체계, 농장사전 점검 시스템, 예방시설 관리 등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아울러 ‘축산 시책 종합평가’ 장려상도 수상하며 균형 잡힌 축산 정책의 성과를 증명했다.
산불 예방과 대응 분야에서도 2관왕을 기록했다. 산불 예방·대응 우수 시군 평가 최우수상과 산불 지상 진화·통합지휘 경연대회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며 나주시의 산불 대응 체계가 ‘예방–초동–지휘’ 전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드론·스마트 장비 도입, 민관 협력 시스템 구축 등 첨단형 대응모델이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2025 AI 지자체 성장포럼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문화관광 부문)’을 수상하며 영산강축제, 관광 콘텐츠 산업 육성, 지역 브랜드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또한 ‘행복 나눔 봉사 국민행복지수 공헌 대상’, 나눔캠페인 연중 모금 우수 시 선정 등 사회적 연대·기부문화 확산 분야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46개의 수상 실적은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시민 행복, 영산강 르네상스,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완성을 향해 더욱 과감한 혁신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