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주, 겨울맞이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개최
윤 산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가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광주김치타운에서 ‘2025년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을 마련한다.
이 행사는 광주와 전남에서 자란 신선한 농산물로 직접 김치를 담글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민이 김장에 참여하고 기업·단체 기부도 함께 늘리고자 매해 이어지는 지역 대표 행사다.
이번 김장대전에서는 배추, 고춧가루, 멸치액젓, 소금 등 지역 농산물을 공동 구매해 품질 좋은 재료만을 사용한다. 김치는 세계김치연구소와 대통령상 수상자가 힘을 모아 개발한 레시피로 담그며, 김치전문 제조업체의 품질 관리 아래 HACCP, 전통식품 인증을 받은 농산물만 공급된다.
직접 김치를 담그고 현장에서 수령하거나 택배로 받아볼 수도 있다. 현장 버무리기(10kg 기준)는 6만6000원, 완성품 현장 수령 시 6만8000원, 택배 이용 시 7만원이다. 가격 또한 시중보다 합리적인 수준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김장대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기업과 단체의 김치 기부 문의는 김장대전 사무국으로 연결된다.
광주시는 11월을 제외한 연중에도 매월 둘째·넷째주 주말, 시민 참여형 김치담그기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올해에도 약 3,450명이 참여하여 24.3톤의 김치를 만들어 나눔을 실천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많은 시민들이 김치 담그기 프로그램에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김장대전에서도 품질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윤 산 기자
밴드
URL복사
#광주김장대전#광주김치타운#지역농산물#김치나눔#김치축제#시민참여#haccp#전통식품#광주시#김장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