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노지 스마트농업-대파 육성지구’ 선정…3년간 95억 투입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진도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최종 선정되며, 대파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이번 선정으로 진도군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95억 원을 투입받아 지역 대파 재배 기반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진도군은 전국 대파 생산량의 약 10%를 차지하는 대표 주산지로, 1,390여 농가가 1,052헥타르(ha)에서 대파를 키우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49억 1천만 원, 군비 30억 1천만 원, 자부담 15억 8천만 원이 들여진다.
진도군은 서진도·선진·진도농협과 힘을 합쳐 7개 읍면, 약 500헥타르 규모에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자동 관수·관비, 병해충 예측, 자율주행 농기계 등 정보기술이 현장에 적용된다.
특히, 농업용수 기반시설과 무선통신망 확충을 앞세워 스마트 관수·관비와 통합 병해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인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과 현장 자문도 함께 진행한다. 생산-선별-가공-유통까지 스마트화한 산지유통 거점과 저온저장시설을 갖추면서, 농산물 품질 관리와 유통 경쟁력을 끌어올릴 전략이다.
진도군은 이미 ‘케이-먹거리’ 사업과 연계해 대파뿐 아니라 배추, 무 등 주요 농산물까지 지역 농업 경쟁력을 키워왔다. 새로운 스마트농업 기반 도입으로 3,000여 농가가 직접적인 혜택을 받으며, 안정적인 공급 체계와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진도가 명실상부한 대파 1번지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지속적인 스마트농업 육성으로 농업인이 체감하는 변화와, 농촌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농업 혁신과 체계적 생산·유통관리,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대한민국 노지 스마트농업 선도지역’이라는 이미지를 굳힐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