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독립기념관장 사퇴 촉구 농성 현장 방문
정치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독립기념관장 사퇴 촉구 농성 현장 방문

박종하 기자
입력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친일 옹호하는 김형석 관장 즉각 사퇴하라”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중앙통신뉴스] 김선민 조구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9월 3일 오후 2시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김형석 관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농성장을 찾았다. 

 

김형석 관장은 8·15 광복절 기념사에서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는 발언 등 친일적 언행으로 사퇴 촉구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8월 20일부터 시작된 사퇴 촉구 농성은 독립기념관 야외와 4층에서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교대로 진행 중이다. 김선민 대표는 농성 중인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만나 격려하며 "더운 날씨에 건강은 괜찮으신가?"라고 안부를 물었다. 이날 방문에는 황명필 최고위원, 이공휘 충남도당위원장, 한가선 대변인이 동행했다.

 

권태영 역사독립군국민행동 사무총장은 "우리가 점거한 게 아니라 '뉴라이트'가 점거한 독립기념관을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되찾으려 24시간 철야 농성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선민 대표는 독립기념관장실 앞 농성장을 방문해 연로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건강을 확인했다. 이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항일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은 이 땅에서 독립 열사의 후손들이 다시 친일 세력과 맞서야 하는 비극적 현실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김형석 관장을 "윤석열 내란수괴가 임명한 '뉴 을사오적' 중 한 명"으로 규정하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독립기념관을 친일과 내란의 선전도구로 만드는 시도를 중단해야 하며, 독립기념관에 대한 상설특검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충남도의회는 김형석 관장 파면 건의안을 상정했으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박종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조국혁신당#김선민권한대행#독립기념관장#충남도의회#국민의힘#친일#독립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