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항, 국제크루즈 기항 대폭 확대…내년 20회 이상 입항 전망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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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텐진에서 출발한 국제크루즈 ‘드림호’가 지난 21일 여수항에 입항 ⓒ여수시
중국 텐진에서 출발한 국제크루즈 ‘드림호’가 지난 21일 여수항에 입항 ⓒ여수시

[중앙통신뉴스]중국 텐진에서 출발한 국제크루즈 ‘드림호’가 최근 여수항에 입항하며, 여수시의 국제크루즈 산업이 한층 더 활기를 띠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약 1,0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드림호가 8시간가량 정박하며, 승객들은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이순신광장, 해상 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번 드림호 입항을 포함해 올해 여수항을 찾은 국제크루즈는 총 8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수치로, 여수가 국내 대표적인 크루즈 기항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벌써부터 내년도 크루즈 예약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17개의 국제크루즈 입항이 확정됐고, 연내에 20회 이상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발 노선이 다양해지면서 2026년까지 추가적인 입항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는 상황이다. 내후년에는 중국 크루즈 4편의 여수 입항이 예정되어 있고, 블루드림, 아도라 등 현지 선사의 관심도 높다.

 

시 관계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준비하며 글로벌 크루즈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선사 맞춤형 마케팅 강화와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 개발, 터미널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크루즈 관광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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