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백운~매곡 BRT, 2028년 말 개통 확정…대중교통 혁신 기대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광주 도심 교통이 승용차 중심에서 대중교통 중심으로 크게 전환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백운~매곡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구 옛 대동고등학교에서 광천사거리를 지나 북구 광주공업고등학교까지 8.7km 구간에 중앙차로 BRT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총 45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구간에는 41곳의 정류장이 들어서며 이 중 33곳은 중앙정류장으로 새롭게 설치된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기존 정류장과 최대한 인접하게 배치할 예정이다.
교통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참석한 최종보고회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BRT가 본격 가동되면 평균 통행속도는 현재보다 28.9% 향상되고, 버스 이용객도 약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저상버스 7대(예비 1대 포함)가 투입되어 운행 간격은 15분으로 맞출 계획이다.
광주시는 BRT 구축에 따른 효과로 광천권역의 교통정체 해소와 대중교통의 신속성, 정시성, 편의성 강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승용차 대신 버스를 선택하는 시민이 늘어나 도심 전체 이동 시간 단축은 물론, 교통 서비스 품질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교통수요 예측을 반영한 신규 노선 구상도 제시됐다. 백운~매곡 BRT를 잇는 효천~일곡 노선(6km), 서북권 운암~각화 노선(8.4km)이 추가로 검토되어 광주 전역의 대중교통망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개발계획 고시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엔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시민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변화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도심 남북을 종단하는 BRT가 완공되면 시민의 이동권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광역 단위의 교통망 구축까지 내다보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