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안 팔금면 주민들, 8개월 아기 ‘희귀병’ 치료비 600만 원 모금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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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신안군 팔금면 진고리의 주민들이 희귀질환에 맞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8개월 아기를 위해 힘을 모았다.
최근 진고리에 거주하는 정 모씨의 어린 자녀가 갑작스럽게 모야모야병 판정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면서, 마을 전체가 아이를 돕고자 자발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평소 이웃 간 따뜻한 정이 남다른 진고리 주민들은 아이 부모에게 예상치 못한 병원비 부담이 닥치자, 자연스럽게 모금을 시작했다.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금액은 300만 원. 여기에 팔금면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가 각각 100만 원씩을 보태고, 새마을부녀회도 헌 옷 모으기 시상금 100만 원 전액을 더해 총 600만 원의 성금이 마련됐다. 성금은 지난 4일, 조선대학교병원을 직접 찾아 아기 치료비로 전달됐다.
팔금면 강용남 면장은 “모두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의 아픔에 함께해준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모금이 우리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따뜻함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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