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미래차 도약, 광주 기관 공동지원 시동

[중앙통신뉴스]광주가 미래차 산업의 전환기를 맞아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9일 10개 기업지원기관과 함께 지역 자동차 부품사의 미래차 시장 적응력 강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총정리한 통합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날 광주 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는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산학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 설명회는 갈수록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미래차와 자율주행 산업 환경에 현장 기업들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산재된 지원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기정 광주시장,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 등 각 지원기관 주요 인사들이 직접 참석해 기관별 특화 사업을 소개하고, 기업들의 실질적인 고민을 청취하는 등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참여한 10개 기관은 ▲미래차 핵심 부품 국산화 연구개발 지원 ▲자율주행 실증 기반 인프라 제공 ▲해외 판로 및 마케팅 지원 ▲미래차 전환기업을 위한 저금리 금융 ▲친환경 자동차부품 평가·인증 ▲공용·전용 실험실 지원 ▲산업맞춤 기술 인력 양성 ▲산학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특히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을 통한 인공지능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와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은 광주지역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뒀다.
실제 광주 전역을 자율주행차 실증 공간으로 활용, 시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기술개발 및 서비스 실증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현장에 즉각 적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난해 광주지역 자동차 생산량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관세·고환율·고물가라는 ‘3중 파고’ 속에서도 58만660대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생산량을 기록했으며, 수출량은 39만1207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자동차 생산량 60만대 시대를 여는 ‘부강한 광주전남’의 원년을 향해 지역 모빌리티 산업 관계자들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 부품업체 대표는 “미래차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했다”며 “여러 기관이 힘을 합쳐 지원 정보를 통합해 주니 실질적으로 사업계획을 짜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미래차·자율주행에 기반한 혁신 모빌리티 산업이 앞으로 광주전남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AI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광주를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대표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행사로 인해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기업현장의 대응력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는 앞으로도 기업·기관·지방정부가 협력해 미래차 산업 혁신의 중심에 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