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광굴비·모싯잎송편도 문화누리카드로"…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연계 지원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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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가맹점 27곳 설치…취약계층 카드 이용 편의 대폭 확대
영광굴비·송편·참기름 등 지역 특산품 현장 구매 가능
12월 31일까지 미사용 시 소멸…기한 내 전액 사용 당부

[중앙통신뉴스]전남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경제적 취약계층의 문화 격차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2025 통합문화이용권 ‘문화누리카드’ 지원사업을 활성화하고자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현장에 임시 가맹점 27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축제장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수산물인 영광굴비를 비롯해 모싯잎송편, 참기름, 식혜 등 영광군 대표 특산품을 문화누리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일반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는 1인당 지원금이 14만 원으로 상향됐다. 특히 가맹점 부족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던 어르신들에게는 이번 행사가 편리한 이용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상사화 만개 시기에 맞춰 ‘상사화 소원의 길’, ‘미디어파사드’, ‘달빛야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문화누리카드 활용을 통해 축제의 즐거움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발급된 문화누리카드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사용해야 한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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