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18만 관람객 돌파…수출상담 2170만 달러 성과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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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완도 해조류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지난 7일 6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5월 2일 개막 이후 목표 관람객 수를 크게 넘어선 18만 7천 명이 박람회장을 찾으면서 해조류산업의 미래 가능성에 대한 대중적 호응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완도군은 이번 행사로 2014년, 2017년에 이은 세 번째 박람회를 무사히 치러내며 명실상부 ‘해조류산업 1번지’라는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올해 박람회는 특히 체험 중심 콘텐츠가 두드러졌다. 미디어 터널, 포토존 등으로 꾸며진 해조류 이해관에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라이브 오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으며, 해조류 생물을 직접 만지고 관찰할 수 있는 ‘오감 만족 터치 풀’, 그리고 김 뜨기, 대나무 바다낚시 등 체험 행사들은 매일 빠르게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VR·로봇·드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전시관은 해조류산업의 미래를 직접 느끼게 했다는 평가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완도군은 오뚜기, 풀무원 등 국내 대표 식품기업과 지역 수출 업체를 초청하여 폭넓은 해조류 제품들을 선보였다. 수출 상담회에서는 프랑스, 일본, 중국 등 세계 11개국 바이어와 만나 총 2170만 달러(약 318억 원) 규모의 계약 및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822만 달러(약 120억 원) 상당은 즉시 수출로 이어졌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지원으로 실제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람회 기간에는 세계 석학들이 참여한 ‘블루카본 국제포럼’과 ‘국제 해조류 심포지엄’이 함께 열려, 완도가 선도하고 있는 블루카본 정책과 해조류를 활용한 기후 위기 대응 전략, 그리고 해조류산업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행사 전 기간 동안 지역 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의 협조로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박람회’로 기록됐으며, 군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2028년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유치 및 성공적 개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조류 블루카본과 해양바이오 등 미래 산업의 가능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었고, 완도의 도시 브랜드를 한층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완도가 대한민국 해조류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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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해조류산업#블루카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