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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전선 지중화 박차“전봇대 없는 거리 환해졌어요”
사회

해남군 전선 지중화 박차“전봇대 없는 거리 환해졌어요”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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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지중화 후 거리ⓒ해남군
▲전선지중화 후 거리ⓒ해남군

[중앙통신뉴스]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의 북부순환로 전선 지중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신주 철거 작업이 한창으로, 도심 경관 개선과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문화원 사거리에서 광남빌라, 천변교에 이르는 북부순환로 450m 구간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관로 매설과 도로 포장, 지상 케이블 철거를 순차적으로 완료했다. 현재는 전신주 철거를 진행 중이며, 이달 내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은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고 지상의 전신주와 케이블을 제거함으로써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태풍이나 화재와 같은 재해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해남군은 신청사 주변 700m와 해남군청에서 주공1차아파트, 서림공원, (구)광주은행사거리, 중앙1로(천변교)를 잇는 양방향 1,810m 구간의 지중화 사업을 완료하여 해남읍 주요 시가지 정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9월부터는 중앙2로(구 광주은행 사거리~해남교, 300m) 구간의 지중화 사업에 착수해 내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북부순환로 구간 전신주 철거가 원활히 진행되면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보행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중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군민의 안전과 도시 미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의 전선지중화사업은 2022년 그린뉴딜 지중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진행 중으로,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 및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고 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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