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주 북구, 골목상권 살린다..지역화폐 '부끄머니' 출시

윤 산 기자
입력
11월 3일 첫 발행, 1인당 최대 50만 원 18% 할인 구매 기회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 북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지역화폐 ‘부끄머니’를 오는 11월 3일 처음 발행한다. 부끄머니는 광주시 자치구 최대 규모인 100억 원으로 출시되며,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광주은행 북구 지점 18곳에서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특히 50만 원 권 구매 시 18% 할인된 41만 원에 구매할 수 있어 실질적인 가계 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현재 북구 내 가맹점은 약 1만 9,200곳에 달해, 다양한 상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북구는 부끄머니 출시와 함께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발행 첫날 북구청 광장에서 ‘부끄머니 출장버스’를 운영해 현장 발급을 지원한다. 또한 공식 SNS를 통해 퀴즈 이벤트와 사용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부끄머니가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민생경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끄머니는 3만 원, 5만 원, 10만 원, 20만 원, 50만 원 등 다양한 금액의 선불카드로 발행되며, 가맹점 현황 등 자세한 정보는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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