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해양쓰레기 수거, 150톤 해양환경정화선 건조 본격화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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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정화선 ⓒ전라남도
해양환경정화선 ⓒ전라남도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는 해양쓰레기 수거 효율을 높이기 위해 150톤급 전용 정화선을 새롭게 건조하는 사업의 설계비 4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2026년부터 본격적인 설계 작업에 들어간 뒤, 2028년까지 총 75억 원이 투입돼 첨단 수거선이 전남 바다에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양쓰레기가 발생하는 지역 중 하나다. 해안선과 섬이 많은 만큼 국내 산 수산물의 주산지이지만, 방치된 부유물이나 외국에서 유입되는 쓰레기, 바다 속에 가라앉은 폐기물까지 산적해 있었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정화선은 1997년 제작된 노후 선박이라, 크고 무거운 해양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한계도 컸다.

 

이번 신규 정화선에는 인양틀과 대형 크레인 등 최첨단 장비가 탑재된다. 앞으로는 부유 및 침적 해양쓰레기뿐 아니라 기존 선박으로는 수거가 어려웠던 대형 폐기물 처리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용적인 설계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 국회, 관련 위원회와 협조하며 수차례 정책 건의를 이어온 끝에 결국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전남도는 “이번 신규 정화선 도입으로 연안과 섬 지역의 해양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어장 보호와 해양생태계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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