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주 금성관, 해체수리 앞두고 ‘기억’ 남긴다…市, 시민참여 행사 마련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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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관 전경 ⓒ나주시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전남 나주시의 역사적 보물, 금성관이 해체수리를 앞둔 가운데, 그 마지막 모습을 시민과 함께 기록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나주시는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과 함께 2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금성관에서 ‘보물 금성관, 기억을 담다’ 기념사진 촬영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성관의 현재 모습을 시민들과 함께 남기고,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체감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금성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촬영 후에는 현장에서 즉석 인화 서비스도 제공돼, 종이 액자에 담긴 사진을 바로 받아 특별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나주 금성관을 찾는 방문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금성관은 조선시대 객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2019년 보물로 지정된 전라남도의 대표 문화재다. 임진왜란 당시 김천일 의병장의 출정식, 명성황후 시해 당시 빈소 설치, 단발령 저항 등 나주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상징적인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금성관은 오랜 세월 나주를 지켜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금성관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고, 미래 세대에도 그 의미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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