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대불산단 에너지 정책 간담회 개최…RE100·그린시티 100 집중 논의

[중앙통신뉴스]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5일 대불조선해양센터에서 대불산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영암형 에너지 전환 정책과 기업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불경영자협의회,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등 주요 단지 입주기업 대표들과 전남테크노파크 조선해양센터 임원들이 참석해 최근 에너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영암군은 삼호읍과 미암면 일원에 조성한 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기반으로, 대기업 유치와 군민 에너지 기본소득 도입, 그리고 배후도시 조성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에너지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기업 입장에서는 최근 산업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RE100(재생에너지 100%) 대응 방안에 큰 관심을 보였다.

기업 대표들은 RE100 달성을 위한 지원책 확대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과 연계한 지역 정책의 유연한 추진을 주문했다. 영암군은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승희 군수는 "대불산단이 영암 경제의 중심인만큼,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기업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