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주시 의료취약지 해소 위해 보건지소 운영방식 대대적 개편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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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나주시는 의료 인력 부족과 고령화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보건지소 운영체계를 전면적으로 손질한다. 특히 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진료체계를 강화하며 시민들의 건강권 보호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라 나주시는 이달부터 ‘지역보건의료기관 기능 개편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최근 공중보건의사 인력 감소로 인해, 시 보건소에는 이제 단 한 명의 의과 공중보건의사만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체 13개 보건지소의 운영 방식에도 큰 변화가 예고됐다.

 

나주시는 먼저 민간 의료기관이 있는 지역과 없는 지역을 구분해 보건지소 운영 방식을 달리한다. 남평, 세지, 공산, 동강, 다시, 노안, 금천, 봉황 등 8개 읍면은 민간 의료기관이 존재하는 ‘유지형’으로 지정했다. 이곳 주민들은 주로 인근 병의원과 보건소, 보건진료소를 통해 의과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반면, 왕곡, 반남, 문평, 산포, 다도 등 민간 의료기관이 없는 5개 면은 ‘통합형’으로 운영 방침을 확정했다. 통합형 보건지소는 주 2회 진료를 실시하며, 보건진료소장이 각 마을을 돌며 순환진료를 담당한다. 이용을 원할 경우, 방문 전 해당 보건지소에 문의하면 보다 원활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나주시는 이러한 개편을 통해 줄어드는 공중보건의 등 의료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용곤 나주시 보건소장은 “공중보건의 인력 감소라는 현실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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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보건지소개편#의료취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