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성군, 쓰시마 홍차 서밋 참가…“녹차에서 말차·홍차로 산업 확장”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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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쓰시마 홍차 서밋 공식 초청…한국 지자체로는 최초 참가 -보성 차산업 현황·발효차·말차 전략 발표, 국제무대 호응 얻어
보성군이 일본 ‘제22회 쓰시마 홍차 서밋’에 한국 지자체 최초로 공식 초청돼 참가했다. 보성은 홍차·말차 등 신시장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차산업 교류와 국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보성군이 일본 ‘제22회 쓰시마 홍차 서밋’에 한국 지자체 최초로 공식 초청돼 참가했다. 보성은 홍차·말차 등 신시장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차산업 교류와 국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중앙통신뉴스]전남 보성군이 ‘제22회 일본 쓰시마 홍차 서밋’에 한국 차산업 대표 지자체로 공식 초청받아 참가, 세계 차(茶) 산업 무대에서 ‘글로벌 녹차수도’ 위상을 알렸다.


이번 서밋은 일본 홍차 산업 활성화와 기술·문화 교류를 위해 매년 열리는 국제행사로, 해외 지자체가 공식 초청된 것은 보성군이 처음이다.

 

보성군은 행사에서 ▲보성 차산업 현황 및 전략, ▲한국 홍차·발효차 시장 성장 가능성, ▲녹차 중심에서 홍차․발효차․말차로 이어진 생산 변화를 발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서밋 참가를 통해 ▲차(茶) 학술 세미나, ▲한·일 홍차 생산기술 교류, ▲홍차·말차 등 신시장 확대 전략 등을 논의했다.

 

또한, 일본 홍차 산업 육성 모델을 확인하고, 특산품 연계 행사 운영 방식·관광 프로그램 구성 방식 등 향후 보성 차문화 축제·차산업 박람회 운영 개선에 적용할 수 있는 벤치마킹 요소도 발굴했다.

 

서형빈 보성부군수는“이번 홍차 서밋 참가를 계기로 한국 보성과 일본 쓰시마가 차를 매개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류를 확대해 대한민국 차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스마트 가공시설 확충과 친환경 말차 재배단지 조성, 차산업 고도화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생산에서 체험·관광·수출로 이어지는 통합형 차산업 체계를 완성해 ‘글로벌 녹차수도 보성’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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