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전국 가장 늦은 단풍 청산도, 29~30일 단풍길 소풍으로 가을 절정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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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길 9코스 중심으로 단풍 터널 산책·체험·공연 프로그램 운영
-29일 차량 전면 통제… 안전한 걷기 여행 환경 조성

[중앙통신뉴스] 우리나라에서 단풍이 가장 늦게 드는 슬로시티 청산도 국화리에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단풍길 소풍’ 행사를 개최한다.
가을 산책 명소로 꼽히는 청산도 국화리 단풍길은 슬로길 9코스로 상수원 입구에서부터 지리 청송 해변까지 약 3.2km이며, 도보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진산리에서 지리까지 약 3km 도로 양쪽에 약 30년 된 단풍나무가 긴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걷기나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 행사는 11월 29일과 30일 오후 12시부터 15시까지 진행되며, 29일에는 차량이 전면 통제돼 주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단풍길을 거닐 수 있다.
서커스와 통기타 공연, 소풍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캠핑 용품 활용한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단풍길 소원 나무·마그네틱·단풍잎 책갈피·키링 만들기 등 체험 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또한 청산도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간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과 관광객들은 단풍 절정에 맞춰 청산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가을 감성과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산도 단풍길 소풍’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청산농협 DMO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완도군이 후원하며, 주민 주도의 관광 역량 강화와 섬 관광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청산도 단풍길 소풍 행사에 관한 기타 문의는 청산농협 DMO 사무국(061-552-9388)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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