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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로에서 만나는 아시아 여행, 광주 충장축제 ‘아시아 문화의 날’ 개최
사회

금남로에서 만나는 아시아 여행, 광주 충장축제 ‘아시아 문화의 날’ 개최

박종하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광주 동구(구청장 임택)는 오는 10월 16일,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둘째 날을 ‘아시아 문화의 날’로 지정하고 금남로 일대를 아시아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꾸민다. 

 

동구가 가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각국 커뮤니티와 협력해 기획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베트남 반쎄오, 인도 탄두리치킨, 러시아 샤슬릭, 일본 타코야키 등 현지인이 직접 조리하는 아시아 음식이 준비된다. 금남로2가에서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동남아 야시장 분위기를 재현한 ‘아시아 컬처 스트리트’가 운영되며,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민들도 참가해 각국의 맛을 직접 선보인다.  
 
다채로운 볼거리도 이어진다. 행사 주무대에서는 ‘K-뷰티 헤어쇼’와 ‘K-뷰티 한복쇼’, 몽골 전통 음악, 중국 소림무술, 일본 요사코이 소란부시 등 아시아 각국의 공연이 순차적으로 펼쳐져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금남로1가 전일빌딩 245 앞에서는 대형 부루마블 바닥판을 설치해, 시민이 직접 주사위를 굴리며 아시아 미션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타지마할, 자금성 등 아시아의 대표 건축물을 콘셉트로 한 포토존도 운영한다.  
 
동구는 이번 ‘아시아 문화의 날’이 광주가 지닌 포용성과 개방성을 보여주는 대표 무대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다양한 기관, 단체와 협업해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축제의 22년 노하우와 동구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인프라를 더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아시아 10개국을 하루 만에 여행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충장축제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다섯 날 동안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열린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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