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양군 고향사랑기부 행렬에 지역 상생 확산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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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화순 지역 대표 인사 및 기업, 기탁행렬 잇따라

[중앙통신뉴스]‘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공감과 참여가 담양군에 확산되고 있다. 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상생의 상징적인 행보가 주목받는다.
28일 담양군(군수 정철원)에 따르면, 곡성군산림조합 직원 16명과 담양추억의골목 김창식 대표, 화순참막걸리 정승기 대표가 최근 ‘고향사랑기부금’을 잇따라 전달했다. 이번 기부 릴레이는 지역 간 우정과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곡성군산림조합과 담양군산림조합 직원 30여 명은 담양과 곡성 양 지역의 화합을 기원하며 총 160만 원을 상호 기탁했다. 심우갑 곡성군산림조합 상무는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이 모여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관광명소로 꼽히는 ‘담양추억의골목’ 김창식 대표도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담양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전통주 업체인 ‘화순참막걸리’ 정승기 대표 역시 100만 원을 전달했다. 정 대표는 “담양 전통주가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지역 발전에 기대를 갖고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된 고향사랑기부금은 담양군민 복리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투명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담양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지역에 보람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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