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학생 꿈 키우는 나눔 확산…학교·교육청 줄기부 행렬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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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전남교육 꿈실현 재단’의 기부 문화가 지역 곳곳에서 따뜻하게 퍼지고 있다. 최근 학교와 교육청, 공직사회에서 자발적인 나눔이 줄을 잇고 있어 지역 교육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장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플리마켓을 열고, 여기서 거둬들인 수익금과 상금까지 ‘꿈 실현금’으로 모으고 있다. 이 돈은 학생들의 진로와 꿈을 응원하는 데 쓰이고, 덕분에 나눔의 손길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순천도사초와 영암교육지원청 등은 대표적인 실천 사례다. 순천도사초는 아이들과 부모가 힘을 합쳐 학교 축제를 만들고, 수익금을 몽땅 기부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청렴 문화를 알리며 플리마켓을 운영해 모은 모든 금액을 재단에 전달했다. 해남교육지원청 김성환 기록연구사는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받은 상금을 곧장 기부해 따뜻한 울림을 더했다.

 

이길훈 꿈실현재단 원장은 “작은 손길이 모여 전남 학생들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나눔 방식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 꿈실현 재단은 생활 속 소액 기부에서 학부모·학생 중심 플리마켓, 공직사회 청렴기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기부 문화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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