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동부소방서, 어린이들과 전통시장 화재예방 캠페인 '눈길'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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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동구의 한 전통시장이 아이들의 밝은 목소리와 따뜻한 나눔으로 가득 채워졌다.
13일 광주동부소방서와 동구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힘을 모아 대인시장 일대에서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마련된 자리로, 한국119청소년단에 소속된 어린이들도 함께해 더욱 뜻깊었다.

아이들은 직접 전단지와 손수 준비한 작은 선물을 상인과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겨울철 난방기기, 멀티탭 등 화재 위험성을 알렸다. 낯선 이들에게도 익숙한 친구처럼 다가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캠페인 현장은 한층 훈훈해졌다.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아이들은 소방차와 구급차 내부를 살펴보고, 소방관들과 인사를 나누며 경험을 쌓았다.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119구조견 '일구' 캐릭터 키링과 스티커가 선물로 전해져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김영일 동부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이 주체가 된 이번 캠페인이 시민의 관심과 공감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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