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하남동·호남대 의용소방대, 화재 취약가구 ‘안전망’ 강화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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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광산구 하남동이 호남대학교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와 손잡고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화재 예방 지원에 나섰다.
하남동 행정복지센터는 15일, 난방기 사용이 많아지는 이 시기에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단독주택 4가구를 선정해, 주택용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무료로 설치·전달했다.
이날 지원 사업은 호남대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 대원들의 재능기부와 후원으로 진행됐다. 단순히 안전용품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대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화재 발생 시 대처 방법, 소화기 올바른 사용 요령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안전 교육도 곁들였다.
이상윤 하남동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주민 모두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동과 호남대학교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는 지난 1월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내 안전 실천 운동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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