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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바다 식목일 기념행사' 완도군서 열린다
사회

'2026년 바다 식목일 기념행사' 완도군서 열린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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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연계 개최
효성그룹과 협력하여 추진 중인 바다 숲 조성 사업 참가자 ⓒ완도군
효성그룹과 협력하여 추진 중인 바다 숲 조성 사업 참가자 ⓒ완도군

[중앙통신뉴스]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2026년에 열리는 ‘제14회 바다 식목일’ 기념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바다 식목일(5월 10일)은 바다 생태계의 중요성과 바다 사막화 등 문제를 알리고 바다 숲 조성의 필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2012년 법정 기념일로 제정되었으며,  군은 지난 2014년 ‘제2회 바다 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12년 만에 행사를 또 개최하게 됐다.

 

‘제14회 바다 식목일’ 기념행사는(일정 협의 중) 2026년 5월 2일부터 7일까지 열릴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완도군이 주최하고,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주관을 맡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해양자원의 소중함을 알리는 두 행사를 함께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두 행사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서 완도의 청정 바다와 해양 생태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2024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효성그룹 등과 협력해 신지면 해역에 1.59㎢ 규모의 해조류·해초류(잘피) 복합 바다 숲을 조성하고 있다.   또 2025년에는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한국전력과 함께 완도읍 장좌리 해역에서 잘피 이식, 해안 정화 등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군은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블루카본 발굴과, 국민 참여형 바다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연안 생태계의 종 다양성 확보와 해조류 생물량 증대에 힘쓸 예정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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