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장 경선 본격화…차승세, 생애주기형 생활공약 승부수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차승세 광산구청장 예비후보가 생활밀착형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체감 행정’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차 예비후보는 23일 광산구민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10대 행복(생활) 공약’을 발표하고,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과 생활 환경 개선을 핵심 축으로 한 구정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공약은 기존에 발표한 ‘광산 4대 관문 비전’ 등 중장기 전략에 이어, 주민 개개인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생활 정책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출산·보육·노인복지·청년·농업·안전·디지털 서비스 등 전 분야를 촘촘하게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출산과 양육 분야에서는 산모의 회복 지원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산후 건강 회복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과 피부·탈모 관리까지 포함한 지원 패키지를 도입해 출산 이후의 공백을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신생아 대상 백신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50만 원 규모의 예방접종 지원도 추진한다.
고령층과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도 포함됐다.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회장 활동 수당을 지원하고, 어르신 식사 지원 확대를 통해 돌봄 기능을 강화한다. 동시에 영유아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 ‘양육 친화 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년층을 겨냥한 정책으로는 취업 준비 비용 지원과 금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시됐다.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과 함께 실생활 중심의 재무 설계 교육을 제공해 청년층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도농 복합도시인 광산구의 특성을 반영한 농업 정책도 눈에 띈다. 로컬푸드 유통망 확대와 농번기 인력 지원을 통해 농가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도시와 농촌 간 정책 격차 해소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생활 인프라와 안전 분야에서는 공공 파크골프장 확충, 인접 지자체 시설 공동 이용, 급경사지 도로 열선 설치, 취약계층 LED 조명 교체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전 구민 대상 기후보험 가입을 추진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도 강화한다.
디지털 행정 분야에서는 ‘구민 AI 에이전트’ 무료 제공과 체육시설 통합 예약 시스템 구축을 통해 행정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차 예비후보는 “지방정부의 경쟁력은 거대 담론이 아니라 주민의 하루를 얼마나 세심하게 돌보느냐에 달려 있다”며 “광산구민 각자의 삶에 맞춘 맞춤형 행정을 통해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