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국회 자살예방 대상’ 특별상…정신응급 대응체계 전국 모범

[중앙통신뉴스]광주 동구(구청장 임택)가 지난 11일 열린 제7회 국회 자살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전국 자치단체의 자살 예방 정책과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동구는 특히 정신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신응급 공공병상 확보와 함께,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런 노력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입원과 치료, 이후 관리까지 연결되는 원스톱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이 덕분에 보다 촘촘한 지역사회 보호망이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동구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 비대면 집중 관리,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동구를 만드는데 힘쓸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단기적 대책을 넘는 꾸준한 관심과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빈틈없는 정신건강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