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이돌보미와 소통의 장 마련…“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도시로”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지난 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이돌보미 소통의 날’을 열며 돌봄 인력과의 소중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5개 자치구 돌봄서비스 기관과 아이돌보미 3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첫 개최된 ‘아이돌보미 소통의 날’은 ‘당신이 있어 따뜻했던 날들!’이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애써온 아이돌보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아이돌보미 지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광주시의 정책 비전도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아이돌보미들의 생생한 활동 사례와 감동적인 경험담이 이어졌다. 올해 아이돌봄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광주 동구 지원센터 유진희 씨가 실제 이야기를 들려주며, 작은 관심 하나가 가족의 삶에 얼마나 큰 변화를 줄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전했다.

강기정 시장은 “여러분의 헌신이 모여 광주가 더 따뜻한 도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돌봄 공백이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과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과 표창, 특별강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아이돌보미들 간의 유대감도 한층 돈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