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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제10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 28일 개최
사회

완도군, ‘제10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 28일 개최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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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권영호 회장 ‘장보고 대상’ 영예…총 6명 수상자 선정
제9회 장보고 한상 어워드 시상식 ⓒ완도군
제9회 장보고 한상 어워드 시상식 ⓒ완도군

[중앙통신뉴스]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오는 28일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제10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21세기 장보고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 가운데 한민족의 정체성 고취와 글로벌 경제 공동체 구축에 힘써온 이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장보고 대상’은 스페인에서 원양어업과 무역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국회의장상은 케냐의 최영철 사나그룹 회장에게 돌아갔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영국의 김종순 JS홀딩스 회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오스트리아의 전미자 아카키코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콜롬비아의 박원규 넥스트트레이딩 회장,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팔라우의 하순섭 한파그룹 회장이 각각 뽑혔다. 올해 수상자는 모두 6명이다.

 

시상식 현장에서는 장보고한상 수상자들의 창업 성공담을 바탕으로 개최되는 인공지능 감상문 공모 시상식, 한상-모국 기업인 상생 파트너십 대회, 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행사는 시상식만이 아니다. 다음 날인 29일에는 ‘제4회 장보고-최경주배 자선 골프대회’가 영암 아크로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와 지역 인사들이 함께 라운드에 오르며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쌓고, 기부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긴다.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2016년 시작해 10년 동안 23개국, 5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 인적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완도군은 지역 특산물 해외 판로 개척 등 지역 발전에 힘을 얻고 있다.

 

김덕룡 이사장은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비즈니스, 문화, 힐링을 아우르는 세계 유일의 재외동포 경제인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한민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모국과의 협력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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