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안군, 소금박람회 개최…‘짠! 소금 페스티벌’로 천일염 가치 재조명
안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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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신안군이 전라남도·영광군과 공동으로 ‘2025 소금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짠! 소금 페스티벌’을 주제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소금박람회는 전시에만 집중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총 5개 테마관(K-SALT관, 생활관, 미식관, 체험관, 치유관)과 21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천일염의 다양한 활용법과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다.
특히 K-SALT관에서는 천일염의 생산과정과 우수성을 소개하고, 미식관에선 천일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관에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금물 자동차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은 김장철과 맞물려 전국 천일염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신안 천일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기다. 신안군은 박람회를 통해 젊은 세대의 관심을 유도하고 천일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축제 형식을 도입해 다양한 세대의 관람객과 소통하고, 남도국제미식박람회와 연계 개최로 신안 천일염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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