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국혁신당 비대위, 당직자 피해 간담회…“가짜뉴스·실명 보도 상처, 보호 대책 시급”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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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위원장 “심리치료·언론 대응 강화로 회복 지원”…서왕진 부위원장 “비대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앙통신뉴스]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최근 중앙당 당직자들과 첫 간담회를 열고, 당 안팎의 사건들로 인해 발생한 고충과 피해 사례를 직접 들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비대위와 당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피해 회복’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자리에서 당직자들은 언론의 허위·가짜뉴스와 사진, 실명 공개로 인해 겪은 피해를 구체적으로 털어놨다. “당직자 역시 피해자였지만,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다”는 토로와 함께 비대위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당직자들은 “당의 주인은 당원이지만, 당을 지키는 것은 결국 당직자”라며 “지금도 누구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당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비대위원 모두가 당직자의 마음으로 책임을 함께 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직자 역시 피해자라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며 “진심을 다해 상처를 치유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충 위원회 활성화, 언론 대응 강화, 심리치료 지원 등 실질적인 보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당직자 피해 사례들을 정리해 비대위에 공유하고, 피해 회복 방안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왕진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역시 “추가 조사를 거쳐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비대위의 중요한 책무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철저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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