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세계유산 선암사 '설선당' 문화공간으로 변신… 6월 하림 공연

박만석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순천 선암사의 베일에 가려졌던 공간, ‘설선당’이 일반에 첫 공개된다. 오랜 시간 스님들의 수행과 명상이 깃든 이곳이, 문화예술과 치유가 어우러진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오는 6월부터는 순천시와 국가유산청이 함께하는 ‘2026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암사 감성 ON – 설선당 시리즈’가 본격 운영된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에서는 평소 방문이 제한됐던 설선당을 소수 관람객에게 개방해, 깊이 있는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첫 문을 여는 무대는 가수 하림의 <길 위의 노래>. 하림은 6월 27일 오후 2시 30분 설선당에서, 나라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진솔한 음악과 여행담을 관객과 나눈다. 관람은 50명 제한으로, 사전예약이 필수다. 신청은 블로그(https://blog.naver.com/stars_run) 및 카드뉴스 내 QR코드, 혹은 전화(061-721-6161)로 할 수 있다.

 

다가오는 가을 시즌(9~11월)엔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프라이빗 쉼·치유 이벤트’도 준비됐다. 박람회 티켓을 사전 구매한 소규모 단체를 초청해, 선암사 숲길 산책과 설선당 다례, 문화·인문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설선당에서의 특별한 시간은 영원히 기억에 남을 감동을 전해줄 것”이라며, “유산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현장에서 뜻깊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만석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선암사#설선당#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