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광주 동구, ‘국가유산 야행’ 10년 연속 선정..야간 관광 명소 부상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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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구
ⓒ광주동구

[중앙통신뉴스]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광주 국가유산 야행’이 10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동구는 2017년 첫 선정 이후 매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며 문화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다지고 있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각 지역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펼쳐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특히 ‘국가유산 야행’은 지역 내에 모여있는 국가유산과 주변 문화자원을 한 데 엮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에만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광주 동구는 올해 4월 5·18민주광장과 서석초등학교 일원에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야간 축제를 개최해 약 3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내년에는 ‘빛의 읍성’을 테마로 옛 전남도청 본관, 광주읍성유허 등에서 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3억6,500만원(국비 1억4,600만원 포함)의 예산이 투입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10년 연속 선정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동구만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야행이 지역 주민과 예술인, 방문객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대표 야간 문화축제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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