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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화동 도매시장 찾은 민형배…주차난·디지털 전환 해법 제시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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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현장 직접 점검…상인·중도매인과 소통
민형배 후보가 광주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시설 노후화와 주차난 문제를 점검하고 AI 기반 유통구조 혁신과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형배 후보가 광주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시설 노후화와 주차난 문제를 점검하고 AI 기반 유통구조 혁신과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새벽 시간대 농산물 유통의 중심 현장을 찾아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도매시장 구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민 후보는 4일 오전 6시 광주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경매사, 중도매인, 하역 노동자 등 현장 종사자들과 만나 운영 실태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매가 진행되는 현장을 둘러본 뒤 전남 구례산 애호박을 직접 구매하며 현장 분위기를 체감했다.

 

상인들은 “지역 경기가 위축된 만큼 시장 활성화에 힘써달라”며 실질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고, 일부 상인은 “현장을 자주 찾아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은 1991년 개장 이후 광주·전남권 농산물 유통 거점으로 기능해 왔다.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이용하고, 차량 출입도 8000대에 달한다. 2024년 기준 거래 물량은 22만여 톤, 거래금액은 5200억 원 규모다. 다만 시설 노후화와 만성적인 주차난 등 구조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점검 이후 민 후보는 중도매인조합 관계자들과 별도 간담회를 갖고 운영 현황과 시설 현대화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각화도매시장이 전국 공영도매시장 가운데 안정적인 흑자 운영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종사자 지원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민 후보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유통 시스템 전반의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물리적 환경 개선도 중요하지만 유통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이 더 시급하다”며 “인공지능 기반 물류·유통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면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온라인 유통망 확대와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중도매인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지역 도매시장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대형 유통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차난 해소와 관련해 “종사자 차량을 외부로 분산하고 고객 중심 주차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용 편의 개선 방향도 제시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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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각화동도매시장#전남광주통합시장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