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서구, '장사의 신' 수료생들 지역 청년 위해 따뜻한 나눔 실천

박종하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 서구가 ‘장사의 신 아카데미’ 3기 수료생들과 함께 또 한 번 희망의 씨앗을 뿌렸다. 

 

서구 골목상권을 일구는 소상공인 리더 37명은 가족돌봄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200만 원의 후원금을 십시일반으로 마련해 구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아카데미에서 쌓은 경험을 지역사회에 나누고자 졸업생들이 직접 뜻을 모아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달식 자리에서 수료생들은 자신들이 받은 배움과 성장을 다시 누군가에게 희망으로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받은 응원을 나누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다짐이 귓가에 오래 남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수료생 한분 한분이 보여준 나눔의 실천이 우리 서구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시민이 함께하는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부터 골목상권을 살릴 전문 소상공인 양성 프로그램인 ‘장사의 신 아카데미’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수료생 나눔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상권과 청년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더하는 선순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박종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광주서구#장사의신아카데미#골목상권#가족돌봄청년#후원금기부#소상공인지원#지역상생#사회공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