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성가족부 공모 선정" 완도군,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대폭 확대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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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여성가족부 주관 '2026년 공동육아 나눔터 지방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돌봄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에 비해 보육 시설이 부족한 도서·농어촌 지역에 공동체 기반의 육아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6천만 원을 확보해 공동육아 나눔터의 운영 시간과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계획에는 ▲야간·주말 정례 운영 ▲가족 체험 프로그램 확대 ▲맞춤형 부모 교육 및 상담 지원 ▲마을 공동체 기반 돌봄 활성화 등이 포함된다. 특히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아이 키우기 좋은 완도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 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가족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완도군은 그동안 가족센터 운영, 조부모 돌봄 지원, 다문화가족 프로그램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가족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주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돌봄 공동체 모델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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