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바다의 풍미 담은 '고흥 9미' 전국 미식가 유혹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전남 고흥군만의 특별한 먹거리, ‘고흥 9미’가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깨끗한 남해 바다와 온화한 기후에서 길러진 고흥의 농수산물은 자연 그대로의 건강함과 깊은 맛을 자랑한다.
고흥군이 직접 엄선한 이 아홉 가지 별미는 현지만의 전통 방식으로 손맛과 신선도를 더해, 평소 쉽게 맛보지 못하는 지역 특색을 담아낸다.
고흥 9미를 하나씩 살펴보면 먼저 장어탕과 구이가 단연 인기다. 남해안에서 잡힌 붕장어는 단백질, 비타민, 오메가-3가 풍부해 피로 회복과 면역 강화에 그만이고, 탕부터 구이, 회까지 다양한 요리로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녹동장어거리에서는 생생한 장어요리와 함께 여름철 별미인 갯장어회와 샤부샤부도 맛볼 수 있다.
서대회무침과 조림 역시 봄철 고흥을 찾는 여행객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나로도 인근 해역에서 잡아 올린 서대에 막걸리로 맛을 더한 회무침, 감자와 고추장 양념이 어우러진 조림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로 고흥의 전통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고흥산 유자를 넣어 발효시킨 유자술도 빼놓을 수 없다. 달콤하면서 은은한 유자향이 감도는 이 전통주는 기관지와 위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남도 전통주로 각광받고 있다.
겨울이면 남해산 매생이로 끓인 매생이국이 별미로 꼽힌다. 철분과 칼슘 등 미네랄에 풍부한 식이섬유까지 더해져 부드럽고 깔끔한 국물맛을 낸다. 매생이 떡국, 매생이 호떡 등 다양한 응용 메뉴도 매력이 있다.
삼치회와 구이는 적당한 지방과 단백질, 오메가-3 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어 건강에 좋은 메뉴로 사랑받는다. 고흥 김과 함께 싸먹는 신선한 삼치회는 또 다른 별미다.
가을이면 전어회를 빼놓을 수 없다. 뼈째로 썰어내는 ‘뼈꼬시’로 즐기면 씹을수록 고소함이 퍼진다. 전어구이도 제철 고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미를 자랑한다.
다양한 생선을 숯불에 구운 ‘모듬생선 숯불구이’는 고흥 전통시장에서 인기가 많으며, 구수한 숯불 향이 입맛을 끈다. 택배로도 주문이 가능해 전국 어디서나 고흥 바다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바지락 회무침과 짓갱은 칼슘과 철분, 비타민 B12가 풍부하며, 특히 봄에 제철 바지락으로 만든 회무침이 일품이다. 바지락 짓갱은 별도 양념 없이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흥 한우구이는 청정 환경에서 자란 한우로,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진하다. 유자골의 전용 사료와 인증 시스템을 갖춘 도축·가공센터를 통과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만의 정성과 전통이 깃든 9미로 전국 미식가들과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 별미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고흥의 농어가 소득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