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 서부해당화 축제, 직거래 장터 성공…남미륵사 법흥스님에 감사패 전달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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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강진군이 자랑하는 농수특산물이 서부해당화 만개 시기에 남미륵사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를 통해 한껏 빛났다. 

 

강진군 농수특산물 직거래사업단은 최근, 해당화 축제 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장터 운영에 힘을 보태준 남미륵사 법흥스님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남미륵사는 전국 최대 서부해당화 군락지로 매년 봄철이면 붉은 꽃길을 따라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든다. 올해는 특히 사찰 곳곳이 축제의 공간으로 꾸며지고, 직거래 장터가 방문객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사찰 측의 배려가 돋보였다. 법흥스님의 지원에 힘입어,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활기찬 직거래 장터가 펼쳐졌다.

 

장터에는 쌀귀리, 표고버섯, 전통장류, 연잎과자 등 강진의 대표 농수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였다. 축제 기간 동안 약 7만 명이 현장을 찾아 강진 농수특산물의 맛과 품질을 경험했고, 현장 판매를 통한 농가들의 소득 증대와 더불어 강진 브랜드의 전국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최진호 강진군 농수특산물 직거래사업단 단장은 “지역의 힘과 종교계의 협력이 만들어낸 이번 행사는, 강진 농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직거래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미륵사와 함께한 이번 장터는 단순한 물품 판매를 넘어, 문화와 지역경제가 어우러진 상생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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