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교육청, 완도 청해초·완도수산고 방문…현장 목소리로 교육 혁신 모색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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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2월 30일 완도 청해초등학교와 완도수산고등학교를 찾아 학생 독서교육과 수산 특성화 교육에 대한 교직원, 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에서 김 교육감은 독서 습관 형성의 실제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해양수산 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 교육과정 운영을 살폈다. 청해초에서는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아침 독서활동과 도서관 나들이 등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점이 소개됐다.

 

완도수산고에서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온 유학생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기숙사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적응 과정, 언어 교육 지원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학교 현장에서는 어선운항관리, 수산자원양식 등 해양분야 전문과목과 실습 중심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책을 읽는 힘은 아이들의 생각과 삶을 넓히는 밑거름이고, 현장의 실천이 곧 전남교육의 새 길을 연다"며 "수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들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맞춤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별 특색에 맞는 독서교육 확대와 다양한 학생 배경을 포용하는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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