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동혁 “오월정신은 대화와 포용”… 5·18묘지 참배 강행
박종하 기자
입력
-안태욱 위원장 “참배 무산 보도는 명백한 오보… 사실관계 왜곡”
-장동혁 “5·18정신은 대화와 포용, 매달 호남 찾아 소통하겠다”

[중앙통신뉴스]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에 헌화·묵념했다. 현장에서는 일부 청년 단체의 거센 저지가 있었으나, 참배단은 시민과 당원들의 도움 속에 충혼탑까지 이동해 예정된 참배 일정을 마쳤다.
안태욱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은 “현장에 40여 명의 청년들이 물리적으로 길을 막았지만, 대표와 당직자들은 끝내 영령 앞에 머리 숙였다”며 “일부 언론의 ‘참배 무산’ 보도는 명백한 사실오보”라고 반박했다.
이번 참배에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 양향자 최고위원, 김도흡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서천호 전략부총장, 박준태 비서실장, 조배숙 의원, 안태욱 광주시당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장 대표는 “5·18 정신은 민주와 인권, 그리고 대화의 상징”이라며 “참배를 가로막는 행위는 오히려 오월정신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매달 호남을 찾아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참배를 마친 장 대표 일행은 북구 임동의 복합쇼핑몰 ‘더현대광주’ 공사 현장과 첨단3지구 내 국가AI데이터센터 부지를 잇따라 방문하며 지역 경제 현안을 점검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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