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가족 나들이 명소 급부상…봄·초여름 관광객 몰린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봄의 꽃이 만개하고 여름의 문턱에 접어드는 시기를 맞아 광주와 전남 지역 곳곳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탁 트인 바다와 향토색 짙은 축제가 어우러진 남도 명소에는 벌써부터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정 바다’ 전남 해수욕장, 이른 휴양객 맞이
본격적인 개장 전임에도 불구하고 전남의 주요 해변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완도의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와 완만한 수심으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신안 증도 우전 해수욕장은 이국적인 풍광과 함께 갯벌 생태 체험이 가능해 교육형 여행지로 주목받는다. 고흥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 역시 서핑 명소로 떠오르며, 송림과 해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색 살린 ‘초여름 축제’ 풍성
남도 자연을 기반으로 한 대표 축제들도 잇따라 열린다. 함평 나비대축제는 수만 마리 나비가 만들어내는 장관으로 어린이 체험형 생태 축제로 자리잡았으며, 담양 대나무축제는 죽녹원의 청량한 숲길을 중심으로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보성 다향대축제에서는 초록빛 차밭을 배경으로 전통 다도 체험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차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지역 대표 콘텐츠로 평가받는다.
특히 5월에는 완도에서 ‘완도해조류국제박람회’가 개최돼 해양바이오 산업과 해조류 식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는 전시·체험·학술 프로그램이 결합된 국제 행사로,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근교 ‘힐링 공간’도 인기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운 광주 시민들을 위한 근교 나들이 명소도 주목받고 있다.
장성 황룡강 생태공원은 계절 꽃길과 전동 열차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곡성 기차마을은 장미공원과 증기기관차 체험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로 전국적인 방문객 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남도의 자연과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지금이 가족 나들이의 적기라는 평가다. 각 축제 일정과 해수욕장 개장 여부는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