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목포시, 에너지 위기 선제 대응…가로등·경관조명 단계별 관리 강화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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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목포시가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전국적인 에너지 수급 위기에 맞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가로등과 경관조명의 운영 시간을 대폭 조정하는 ‘탄력적 운영 방안’을 본격 시행한다.
도시 전체의 주요 간선도로 30곳을 중심으로, 에너지 위기 경보 등급에 따라 가로등 점등 비율을 조절하는 것이 골자다. 사고가 잦거나 상대적으로 어두운 이면도로 및 안전 취약 구간은 시민 안전을 위해 이번 절전 조치에서 제외됐다.
현재 ‘경계’ 단계에 해당하는 위기 상황에서는, 가로등이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6시간 동안 부분적으로 점등된다. 경관조명 역시 밤 9시 이후에는 모두 꺼진다. 만약 위기등급이 ‘심각’으로 상향 조정될 경우, 격등 운영 시간은 8시간으로 연장되고, 경관조명은 전면 소등된다.
목포시는 이 같은 조치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한편, 원격 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 점검도 수시로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이 발생하면 신속히 점등 시간을 탄력 조정하는 등 즉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공공부문이 앞장서 에너지 절감에 나서야 할 시기”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정책의 취지에 공감해 주시고, 야간 보행·운전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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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에너지위기#가로등탄력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