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해남” 아동정책 성과 전국에 인정받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해남군이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아동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라남도에서는 해남군이 유일하게 이 상을 받으며, 지역 내 아동 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아동의 권리와 안전, 복지 향상에 힘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표창을 진행한다. 해남군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아동을 단순한 보호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바라보는 정책 혁신을 선도해 왔다.
해남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마련하고, 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될 1차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정책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군수 직속 내부정책조정단 운영, 10개 부서가 협력하는 35개 핵심사업 전개 등 실효성 있는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해남교육지원청, 경찰서, 민간 아동전문기관 등과 손잡고 아동을 위한 민관협력 기반을 만들었으며, 다양한 아동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아동·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47건의 정책을 제안했고, 이 중 절반이 넘는 26건이 군 정책에 채택됐다. 또, 아동권리지킴이 운영을 통해 권리보호 체계도 강화했다.
해남군은 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아동권리 교육, ‘아동권리교육 하나데이’, 아동친화 둘레길 걷기, ESG 상상놀이터 등 여러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열어 아동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 이처럼 꾸준한 노력 끝에 해남군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장관상 수상은 해남군민과 유관기관이 함께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며,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