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함평군, 56억 투입 스마트농업 혁신…청년농 부흥과 연중채소 생산 길 연다

박종하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농촌의 고령화와 기후변화라는 이중고를 극복하기 위해 첨단 농업 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함평군은 2026년 로봇·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 사업 38개를 추진하며, 이에 총 56억 1,33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청년 농업인들의 자립을 돕는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부터 쪽파 등 채소의 연중 생산 모델 정착, 국산 사료용 맥류 종자 생산 등 각종 신기술 시범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특히 대표적으로 추진되는 '청년 스마트팜 자립 기반 구축’ 사업은 스마트 온실, 복합 환경 제어 시스템 지원 등으로 청년 농업인들이 데이터 농장 운영과 경영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목표로, 대부분의 시범·지원 사업은 내년 1월 30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와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접수가 이뤄진다.

 

관련 문의사항은 함평군농업기술센터(061-320-2466)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로봇과 데이터 기술이 결합된 농업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만들고,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청년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현장 맞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함평스마트농업#청년농업인#스마트팜#데이터농업#로봇농업#연중채소생산#농업혁신#기후변화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