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목포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탄력’…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 박차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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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목포시가 지역 내 소아 환자들의 야간과 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목포에서 소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7곳이 있으나, 실제 야간이나 휴일에도 진료를 이어가는 곳은 일부에 불과하다. 평일 저녁 8시,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낮 12시까지만 제한적으로 진료가 운영돼 시민들은 야간이나 휴일 진료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목포시는 전라남도, 무안군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에도 관련 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넓히는 등 실질적 논의가 이어졌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부족하고, 야간 근무 인력 확보와 운영비 부담, 진료 수가 문제 등 의료계의 어려움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목포시는 정부의 운영지침 개정, 인력 및 운영비 지원, 운영시간 조정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와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안정적인 야간·휴일 소아 진료체계 구축과 재정 지원 방안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운영지침이 개정돼 인근 시·군과 연합해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서부권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의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목포시는 앞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의료기관과 손잡고 목포와 무안을 연계한 연합 운영 방식, 탄력적 운영시간 조정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은 서부권 소아 진료 공백을 해소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야간·휴일 소아 진료체계를 빠르게 갖추겠다”고 전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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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달빛어린이병원#소아진료